배움의 뿌리는 쓰지만,
   그 열매는 달다
                    - 아리스토텔레스 -

              배움의 뿌리는 쓰지만, 그 열매는 달다

                                                   - 아리스토텔레스 -

스파레쥬 교육생 교육후기

스파레쥬 교육생 교육후기

단 한 장의 사진만 남을지라도, 이 때의 소중한 기억을 되살리기에 충분합니다. 

추억 사진을 가끔 보면서, 지나 간 교육생들을 생각하게 됩니다.

수원빌라, 두근두근 생애 첫 입찰 _43기 김현일

83dca61dcf9c1.jpg

"법원 앞인데, 차들이 안 움직입니다."

"인근 유료 주차장으로 선회해서 얼른 대세요."

ㆍ

ㆍ

2025년 5월 19일, 월요일,

충주에서 아침 6시 30분쯤 출발해 신한은행 광교타운점에 8시 40분 도착, 

닫힌 셔터 앞에서 20분을 기다려 1번 고객님으로 입장해 입찰 보증금을 인출했다.


"경매 그거 위험하다던데, 제대로 알고 하는거니?"

전화기 너머로 어머니는 걱정이 많으셨다.

'모르는 사람에겐 위험하고, 아는 사람에겐 기회의 장' 이라고 말씀 드렸다.


선배님들은 이미 도착해서 인근의 카페에 모여 계셨는데, 나는 수원법원 정문을 100미터 앞에 두고 

막히는 도로 위에서 꼼짝을 못하고 있다가 협회장님의 선회지시(?)에 가장 가까운 

건물의 유료 주차장에 차를 대고 겨우 늦지 않게 현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


선배님들이 입찰 전략을 논의 하시는 동안 나는 입찰서류를 작성하기 바빴다. 

이정숙 선배님이 다정하게 커피를 가져다 주셨고, 곽승지 대리님은 마지막 순간까지 

물건 분석을 하시면서 동시에 나의 서류작성을 도와주셨다. 왼쪽에 영호 형님, 

오른쪽에 대리님, 정면에 이정숙 선배님...세분께 번갈아가며 "이건 뭐에요?", "이건 어떻게 써요?"

 (이 글을 통해 세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최종적으로 입찰가를 결정하고 서류 작성을 마친 다음 다같이 걸어서 법원으로 향했다. 

공항 검색대처럼 생긴 삼엄한 경비 시스템을 지나 도착한 경매 법정은 안팎으로 사람이 가득차 북적였는데, 

'다들 왜 이렇게 편안해 보이지?' 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나도 조금 긴장은 됐지만 태연한 척 가지런히 

손 모으고 의자 옆에 서있다가 법정 안에도 들어가 보고, 이쪽편도 가보고, 저쪽편도 가보고....누가 봐도 고수처럼 보였겠지?


우리 물건은 사건번호가 순서상 앞번호였으나 빌라 한 동에서 13개의 호실이 동시에 경매에 

나와 입찰자가 많다는 이유로 맨 마지막에 개찰을 한다고 했다. 

역시 주인공, 스파레쥬! 오늘의 하이라이트!!


드디어 개찰 시간이 되어 우리는 가까이 모여 앉았다.

사실 우리가 입찰한 물건은 전세사기 물건으로서 피해자 우선 매수권이 있는 물건이었고, 

우리는 사전에 그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

알면서도 왜 입찰을 했냐고?


'진인사 대천명'


우선 매수 신청을 하던 말던 우리는 정성을 다했다. 이 이상 없을 때까지,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을 

정성을 다해 준비한 후, 겸허히 하늘의 뜻을 받아들이는 것...그 뿐이다.


당연하게도 최고가 매수 신고자로 호명이 되는 사람은 우리 멤버들이었고, 나 역시 그 중 한명이었다. 

하지만 예상했던 대로 우리는 전세사기 피해 우선 매수권자에게 그 지위를 넘겨줄 수 밖에 없었다.

그것이 하늘의 뜻이었다.


그러나 우리는 낙담하지 않았고, 다른 누구를 원망하지도 않았으며,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정성을 

다했기에 후회 하지도 않았다. 준비과정부터 결과발표까지 어느 한 순간도 버릴 것 없이 좋은 공부였다.


법원을 나와서도 한참동안 나의 부푼 가슴은 가라 앉질 않았다. 


"최고가 매수 신고인, 김현일, 앞으로 나오세요!"


그 말이 계속 귀에 맴돌았다.

내가 '최고가 매수 신고인'으로 호명이 되다니....


앞으로 있을 무수히 많은 입찰에 양질의 거름이 될 시간들을 보냈구나 생각하면서 

그 동안의 과정들을 계속 머릿속으로 복기하고 또 복기했다.


주차장으로 걸어 가면서도 복기

시동을 걸면서도 복기

출구로 차를 몰면서도 복기

주차요금 4만5천원을 긁으면서도......


헉~~ㅠ ㅠ



회사: 대한공경매협회 | 대표: 곽복선 | 전화: 02-888-5704 
이메일: support@kobid.co.kr
주소: 서울특별시 관악구 남부순환로 1679. 2층
계좌: 국민은행 404601-01-358466 대한공경매협회
사업자번호: 361-87-03219
통신판매번호: 제2024-서울관악-1191호


호스팅제공: (주)아임웹 |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개인정보보호책임자: 도기안

Copyright © 대한공경매협회. All Rights Reserved.  

회사이름 : 대한공경매협회  I  대표자 : 곽복선  I  대표전화 : 02-888-5704                      

대표이메일 : support@kobid.co.kr                                                                       

사업자번호 : 361-87-03219  I  통신판매신고번호 : 제2024-서울관악-1191호                  

계좌번호 : 국민은행 404601-01-358466 대한공경매협회                                          

서울본사 : 서울특별시 관악구 남부순환로 1679 2층

호스팅제공 : (주)아임웹     개인정보책임자 : 도기안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Copyright © 대한공경매협회.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