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바로 실천 투자구나! 다리가 후들후들~_39기 최아영


2차 세미나 바로 직전 과제는 실전 투자용 리포트 작성이었습니다.

사실 이렇게 바로 실전 투자용으로 들어갈 줄 모르고 관심 물건 등록도 안 해 놓고 있다가

유찰 2~5회 정도로 해서 검색을 해서 골랐습니다. 


일반적인 1회독 할 때는 슉슉 넘어 갔던 물건들이

갑자기 실전투자다! 관점에서 보니까 왜이렇게 좋아보이는지 ㅎㅎㅎ

15개 정도를 골라서 가조사 해보고 최종적으로 영동 소형 아파트를 골랐습니다. 


영동 군청 근처에 있는 소형 아파트인데 

영동이라는 지역이 익숙한 편이라서 고르게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굳이 아파트를 고를려고 하진 않았는데

우연찮게 추리고 추린 2개의 소형 아파트!

이 중 제일 먼저 마음에 든 물건을 동기분들에게 봐 달라고 요청했는데

다들 극구 반대 하셔서 ㅎㅎ 이유를 듣고 보니 수익이 별로 안 날 것 같아서

최종적으로 영동을 골랐습니다. 

근데.. 하필이면 입찰일 d-4일 ㅜㅜ 

넘나 촉박한 시간


2차 세미나 때 협회장님이 ㅋㅋㅋㅋ

우량물건은 내가 / 투자할 당시에 / 전국에서 / 가장 / 돈이 되는 / 물건이라고 소개해주셨는데

그래서 고른 게 영동이냐고 하셨습니다. ㅋㅋㅋ 

으엉 역시 우량 물건 보는 눈은 멀고도 멀었다. 

아무튼 이래저래 얘는 나쁘지 않다. 올림픽 정신으로 도전해봐도 되겠다!

라고 말씀하셔서 두근두근 했습니다. 


ㅎㅎ 2차 세미나 막판에 바쁜 협회장님 붙잡아서(?) 수익률표 분석 부탁드리고

월세로 세팅하기로 하고 추가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처음에는 최저가격이 전세가랑 유사해서 전세세팅으로 보유했다가

2년 후에 매도할 계획이었습니다.

근데 의외로 전세로 세팅할 경우 1000만원 투자 1800만원 이득으로 메리트가 없었고

의외로 월세 세팅을 했을 때 수익률이 30%로 나와서 너무 신기했습니다.

머리로만 생각하기 보다 수익률표로 눈에 딱 들어 오니 판단하기가 너무 쉬웠습니다.

진짜 넘나 좋음 ♥


다음날 추가 나부나부를 진행하고 

승지 교관님이 알려주신 대출 브로커에게 연락해서 대출을 확인했습니다. 

네 분 중에 세 분이랑 통화를 했는데 1주택자인 저의 기준에서는 

대략 감정가의 60%, 낙찰가의 80% 중 작은 금액이 대출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입찰 금액으로 예상했던 금액에서 비율을 보니 대략 75%가 되었습니다. 

무주택자인 분은 80%까지 되던데 그래도 생각보다 꽤 높은 비율에 설렜습니다.


입찰일 d-1일에는 승지 교관님이 화상회의에 들어와서

입찰표 작성 방법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귀에 쏙쏙 잘 들어오게 설명해주시더라구요♡


드디어 입찰 당일!!

떨리는 마음으로 영동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이동하는 길에 감사하게도 협회장님이 카톡으로 피드백을 해주셔서 

원래 예상했던 금액보다 500만원 높게 썼습니다. 


진짜 갖고 싶으면 수익을 줄이더라도 낙찰될 수 있는 금액을 쓰는 게 맞다! 

라고 하셨는데 낙찰 결과가 발표되고 나서 이 말을 더욱 실감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뒤에서 다시!


그래서 최종 입찰가는 

나부나부로 파악한 시세와 

2차 세미나 끝나고 바로 갔던 현장조사에서 발견한 체납관리비를 고려해서

수익이 날 수 있는 금액 중  최고 금액으로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드디어 법원 도착!

법원으로 가는 길은 법원이 있어서 그런지 같은 영동임에도 

물건이 있는 영동군청으로 가는 길보다 대로가 뻥 뚫려 있어서

생각보다 금방 도착했습니다. 


지금부터는 주제를 나눠서 후기를 쓰겠습니다. 


* 시세조사할 때 시골에 물건이 있을 때의 단점

- 부동산이 몇 개 없어서 진짜 다 전화했는데 금방 전화로 물어볼 부동산이 없었다는 점 ㅜㅜ  

  (이럴 때는 동기 분들의 힘을 빌려야 할 것 같더라구요.)

- 향후 매도 시 시세가 크게 올라갈 예상이 안 되었다는 점.


* 현장조사

- 생각보다 아파트가 좋아서 놀람!

- 지하주차장이랑 주차장 입구도 깔끔하게 되어 있고

- 1층이지만 뒤편에서 봤을 때는 언덕 위에 있어서 거의 3층 같았다는 점

- 창문이 열린다는 점(?)! ㅋㅋㅋㅋㅋㅋ

- 관리비를 참고할 수 있었음.

- 토요일에 배운 곽이사님 특기를 응용하여 재활용 하러 나온 

  할머님 집에 들어가서 이것저것 물어보고 옴. 마침 같은 1층!


* 법원 입찰 마감 전

- 영동지원은 센스있게 필요 서류 3종을 세트화해서 바로 가져가게 해 놓음.

- 입찰표 3번 다시 씀 ㅋㅋㅋ

- 생각보다 오래 걸림. 혹시나 싶어서 다시 보고 다시 보고 

  투표함같은 공간에서 최소 20분은 있었나 ㅎㅎㅎ

- 별의 별 사람이 다 있었습니다. 


  본인이 왔는데 신분증이 왜 필요하냐고 하는 분. 

  도장 안 갖고 오신 분(지장 찍으라고 알려주심)

  나한테 볼펜 빌려가더니 그냥 나가시려는 염치 없는 분;; ㅋㅋ 

  (볼펜 달라고 했더니 좀 이따 쓰고 준다길래 다시 빌려가라고 받아옴;; 

  아니 나도 가격 아직 샤프로만 적었는데 -_-) 


- 법원에 사람은 많지 않았는데  40-50대 분들이 많이 보였는데

  특이하게 제 물건은 젊은이 5명, 50대 추정 남자분 한 분 계셨습니다.

  다들 저랑 비슷한 마음으로 공부해서 입찰 들어왔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그리고 가운데 앉아 계신 분이 두 번째 봉투 보더니 9500 미만은 다 나가세요! 

 이러고 2명 후에 제 보증금 봉투 고이 받아 왔습니다. ㅋㅋ 


* 낙찰자 발표 후

- 아쉽게도 300만원 차이로 패찰이 되었습니다. 근데 왜 나는.. 하나도 안 아쉽지?? 

- 카톡방에서 생중계를 했어서 동기분들이 몹시 안타까워 하셨습니다.

  집으로 오는 길에  이상하다.. 난 왜 안 아쉽지고 발이 가볍지? 왜일까? 하고 고민했습니다.


- 결론적으로 수익률표를 보고 제 입찰가 이상 썼을 때 크게 수익이 안 난다고 생각한 점.

  그리고 그 안에서 최고 가격의 입찰가를 써서 그런가보다. 

  만약 작게 썼으면 오히려 아쉬웠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이거 카톡방에 올렸더니 협회장님이 그게 부자마인드라고 하셔서 신기했습니다ㅎㅎ

  부자 가즈아~ 실패는 신경쓰지 않는다! 도전만 있을 뿐!!


[추가]

자 지금부터는 욕심 ver. 2입니다. 

입찰일 d-1에 입찰표 작성을 배우며 다른 동기분이 찾은 창원 물건에 대해 같이 수익률표 돌려봤습니다.


이 사건번호는 물건이 2개가 있었는데 무주택자인 동기분은 수익률이 막 90% 나오고 난리나서

만약 영동 패찰하면 나부나부 해보고 괜찮다 싶으면 다른 물건번호로 입찰해보기로 했습니다.


근데 입찰일이 하루밖에 차이가 안 나서 서류를 보낼 방도가 없어서 그냥 포기하려고 했는데

퀵으로 하거나 버스나 ktx 수화물로 보내는 방법이 있다는 법을 알려주셔서 

그럼 영동 끝나면 일단 보내보자 ㅋㅋㅋ 그런 다음에 나부나부하면서 결정해야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나저나 뭐든 안 되는 건 없구나..

된다고 생각하고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쉽게 포기할 필요는 없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영동 끝나고 일단 제가 직접 나부나부는 못 했지만

더 지연되면 아무것도 못 할 상황이라 일단 거금 10만원을 들여 퀵으로 보냈습니다.

동기 분이 숙소랑 이것저것 도와주셔서 서류를 잘 보냈습니다.


그러고 나서 집에 와서 차분히 나부나부를 하는데

왜인지 제가 조사한 부동산들에서는 하나같이 부정적인 의견만 주셨습니다.

그리고 동기들이랑 화상하면서도 같이 이야기해봤는데

결론적으로는 저는 이 물건을 안 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분이 협회장님께서 아니다 싶으면 과감하게 버리는 것도 지혜다! 

라고 말씀하셨던 부분을 상기해주셨기 때문입니다. 


근데 기왕 10만원은 들였고 ㅋㅋㅋ

제가 안 쓰더라도 동기 분은 창원 빌라를 쓰실 예정이니까

그러면 그냥 최소한의 금액으로 입찰을 써보자! 했습니다. 


그 시점에서는 꼭 갖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었고 

아예 안 하기보다는  한 번 해보지 뭐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물론 저 도와주시느라 동기분이 입찰표 쓰시며 정신없으셨을 거라

 넘 감사한 마음이 있습니다. ♡


그러고 입찰 당일에 승지교관님이 

입찰자 두 명과 화상을 하며 가격을 조정해주셨습니다.

저는 8007만원 쓰기로 하고 동기 분은 더 높은 가격으로 입찰했습니다.

결과는 제 물건은 7800으로 낙찰, 동기 분거는 8600? 정도로 낙찰자가 결정되었습니다.

근데 입찰 d-1에 제가 7707만원으로 말씀드렸어서 실수로 그 가격으로 쓰셨어서

둘 다 패찰했습니다. ㅜㅜ 

근데 이것도 신기한 게 원래 경험상 해보자였어서 그런지

딱히 속상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럴 수도 있지~ 라는 생각만 들었고 

이번 입찰로 인해 기억해야할 점이 뭘까?에 대해서만 생각했습니다.


근데 협회장님께서 최종 결과 말씀드리니

패찰의 저주에 빠진 것 같다고 너무 걱정하셔서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입찰 자체를 안 하는 게 맞았을까? 

그래도 경험상 해보는 게 맞았을까? 하는 의문이 남았습니다. 


저는 초 긍정적인 사람이라서 

스파레쥬 끝나기 전이나 후에 또 도전해서 낙찰 받을 때까지 할 거라서

패찰하는 거에는 의의를 안 둘려고 했는데

안 하는 게 나았을까? 이거는 아직 물음표인 상태입니다.


답을 내기 위해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세미나 정리 중입니다 ㅎㅎㅎㅎ


그래도 고작 일주일도 안 되는 시간을 투자해서

이 정도 경험을 얻었다는 게 너무 신기하고 재밌어서

저는 만족합니다 ♥

다음 번에는 더 신중하게 물건 잘 골라서 꼭 입찰해야지!!


p.s. 어째 관심물건 고르고 나서 보면 다 입찰이 d-3, d-4 ㅜㅜ

차라리 검색할 때 한참 남은 걸 골라야 하나...

초보자 솜씨로 짧은 시간 내에 하려고 하니 

이런 사태가 벌어진 거 아닐까 하는 생각도 잠~~깐 했으나!!

우량물건 정의상 이건 아닌 것 같다! 라는 생각... 아니 사실 이것도 물음표 상태 ㅎㅎ


아무튼 협회분들, 동기분들 적극적으로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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